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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아기가 모기에 물렸다면#아기농가진 조심하세요.

by monday100 2022. 5. 26.

아기 농가진

농가진은 벌레에 물리거나 다치거나 가려운 부위를 손톱으로 긁다가 상처가 생기면 세균이 들어가서 2차 감염이 되면서 생기는 고름 딱지증이다.

모기물린후,농가진

아무리 아이를 잘 케어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들이 있다. 턱 밑에 모기가 물렸는데, 아마도 가려워서 몇 번 긁은 것이 탈이 난 것이다. 어린이집 가면 선생님이 계속 한 명만 케어해 주는 것이 아니기에 안 보이는 곳에서 계속 긁고 긁고를 반복하다 농가진이 돼버렸다. 아침에는 멀쩡하게 등원했는데 하원할 때 보니 턱에서 진물이 날 정도로 상처가 커져서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다. 빨리 발견해서 연락 좀 주지.. 원망스러운 마음반,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 보낸 내 탓 반  -  복잡한 심경으로 병원에 갔다. 

 

농가진은 퍼지거나 전염도 되고, 세균성 질환은 전신에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도 있으므로 항생제는 이럴 때는 꼭 먹여야 하는 상황이다. 먹는 항생제와 바르는 항생제, 그리고 더 이상 가려움이 느껴지지 않도록 항히스타민제 등도 함께 처방해 준다.

  • 아기 농가진 처방약 : 대우세파클러캡슐250mg,유시락스시럽,스피다제정,비오딘산,박테로신연고

  •  대우세파클러캡슐250mg  : 세파클러 250mg으로 2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다.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는 항균 영역과 특징에 따라 1세대 - 5세대까지 출시되어 있다. 1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서 더 다양한 균주에 적용되도록 나온 항생제로 세균의 세포벽 형성을 방해하여 항균효과를 나타낸다.

유효 균종 폐렴 연쇄구균, 인플루엔자균, 포도구균, 스트렙토콕쿠스 피오게네스(그룹A-베타용혈성), 대장균, 프로테우스 미라빌리스, 클레브시엘라, 임균등에 효과가 있어 중이염,폐렴, 인후두염, 편도염, 기관지염, 신우신염, 방광염, 임균성 요도염, 부스럼, *옹종, 모낭염, *연조직염, 감염성 죽종, *피하 농양, *생인손, *창상감염에 사용한다.

이 약은 소아의 경우, 1개월 이하의 신생아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고, 내성균의 발현을 방지하기 위하여 감수성을 확인하고 치료 상 필요한 최소 기간만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꼭 필요할 때만 복용한다. 

*옹종 : 몸에 난 작은 종기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 증세로 가려움증이나 따가운 증세

*연조직염 : 상처부위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며 나타나는 증상

*피하 농양 : 피부, 피하 근육에 심한 염증이 생기고, 염증의 진행과 세균 감염으로 화농이나 농양을 형성

*생인손 :  손톱, 발톱 주변의 피부에 염증이 생겨나 문제가 되는 것

*창상감염 : 바이러스, 세균, 진균 등의 침입에 의해 국소적 , 전신적으로 반응을 일으키는 것.

   첨가제   디메티콘,스테아르산마그네슘,저치환도히드록시프로필셀룰로오스,전분글리콜산나트륨,전호화전분캡슐

  • 유시락스시럽 : 히드록시진염산염 2mg/mL으로 1세대 항히스타민제다. 두드러기, 피부질환의 가려움에 사용한다.
  • 박테로신 연고 : 무피로신 20mg/g으로 ‘에스로반, 박트로반, 박테로신’ 등의 제품은 모두 제약사만 다르고 ‘무피로신’이라는 항생제 성분을 포함한 같은 종류의 연고이다. 마데카솔, 후시딘 보다 한층 더 다양한 세균에 효과를 보이는 항생제 포함 상처치료 연고이고 농가진, 모낭염, 종기증, 감염성 습진과 같은 세균성 피부 감염증 및 외상 및 화상에서의 세균성 피부 감염증에 사용한다.

육아상식#아기 모기에 물렸을 때 대처법

아이들은 어른보다 열이 기초체온이 높고 신진대사기능이 활발해서 늘 모기의 표적이 된다. 우리 아이는 모기에 잘 물리기도 하지만, 모기에 물리면 거의 농가진으로 발전하는 것 같다. 매년 저렇게 모기에 물리고 나서 항상 물집이 잡히고 상처가 오래 남는 편이다. 다리가 퉁퉁 붓기도 한다.

 

모기 물린 후 가려운 증상은 우리 몸이 히스타민을 분비하기 때문인데 이 가려움 때문에 아기들은 2차 감염으로 발전한다. 처음에는 모기 물린 상처는 천천히 낫겠지 하며, 놔두다가 다리가 퉁퉁 부을 정도가 돼서야 병원에 갔다. 아무래도 아이가 밤에 무의식 중에 계속 긁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모기 물리고 나서 그 즉시 아이스 겔 패치를 붙여주면 긁지 않아서 금방 낫는 것 같은데 그 시기를 놓치면 금방 농가진이 돼버린다. 

아기가 모기 물렸을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물파스 바르기
  • 침 바르기
  • 이미 상처가 난 부위에는 모기 물린 후에 사용하는 아이스 겔 패치 혹은 벌레 물린 곳에 바르는 연고 등을 바르지 않는다. 더 심해진다.

 

이미 상처가 된 부위는 꼭 병원에 간다.

모기가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고 딴딴해지면서 열이 나면 이미 염증이 생긴 것이므로 병원에 가야 한다. 일단 농가진 후의 남은 상처는 꽤 오래간다. 예방이 최고다.

 

여름철, 아기 모기 물리지 않게 예방하는 방법

  1. 모기장 사용하기: 잘 때 사용하는 침대 모기장 외에도 유모차에 장착하는 모기장이 필수품이다. 우리 아이는 아기 때는 모두 유모차에서 물렸다. 
  2. 모기기피제 사용 : 모기가 싫어하는 향 및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주의사항에 맞게 잘 사용한다.
  3. 야외활동 시 느슨한 긴 상의, 긴바지, 양말 신기, 밝은 색 옷 입기
  4. 체온 조절하기: 모기는 인체에서 방출되는 열에 이끌려서 활동을 한다고 하니, 체온이 너무 높아지지 않게 하기,  꼭 바깥놀이하고 나서 물렸던 것 같다. 그래서 아이스 겔 패치를 들고 다니면서 물리면 바로 타이밍에 맞게 붙여야 덧나지 않는다.
  5. 집에서는 배수구 뚜껑을 덮고 화분 물받이 등에 물이 고여있지 않은지 확인하여 집에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대처해본다.

 

아기 모기기피제 사용 시 주의사항 4가지

  • 입, 눈, 귀 주변 및 상처 난 부위 피해서 뿌리기
  • 직접 닿지 않게 뿌리기
  • 밀폐된 공간에서 뿌리지 않기
  • 사용 후 집에 돌아와서 깨끗하게 씻기

 

천연 모기퇴치제 추천

모기기피제가 잘 나와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화학제품이다 보니 신생아 한테 혹은 아이한테 자주 쓰기 걱정된다면, 천연 모기퇴치제도 있다. 계피는 동의보감에도 나오는 대표적인 모기퇴치제로 통계피를 물에 씻어 바싹 말리고 망에 넣어 걸어두거나 계핏가루를 구석구석 놓아두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내뿜는 박하, 유칼립투스, 라벤더 등의 허브를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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