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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아기 기침 증상, 기침가래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by monday100 2022. 5. 23.

아이가 기침을 하면 엄마는 늘 긴장한다.

아이가 늘 콧물은 달고 사는데 어쩔 때는 잘 때 가래가 섞인 기침을 할 때가 있다. 기침을 하다가 목이 상하거나 폐렴에 걸리면 어쩌나 걱정되어 기침이 시작되면 소아과 먼저 뛰어갔다. 아기 기침 증상에는 진해거담제인 비브락스 시럽과 뮤테란 과립 등을 자주 처방해 준다.

아기의 호흡관 기도에서 방어기전으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아주는 젤 같은 분비물이 만들어지는데, 이 분비물이 코를 통해서 나오면 '콧물', 목구멍이나 입을 통해 나오면 '가래'라고 부른다. 콧물과 가래는 흔한 감기의 증상이며,가래는 자극을 줄여주기 위한 윤활 역할을 하고, 세균을 가두어 두기도 하므로 실제 가래가 아기에게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또 아기가 가래를 뱉지 못하는 경우는 대변으로도 다 배출된다고 하니 너무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다. 단, 마른기침, 잘 때 숨소리가 거칠거나 발열이 있을 때는 병원에 꼭 가야 한다.

 

  • 아기 기침 증상 처방약 : 비브락스시럽,뮤테란과립,스피다제정,페니라민정

  • 비브락스시럽 : 암브록솔염산염 1.5mg/mL, 클렌부테롤염산염 1μg/mL

    첨가제      D-소르비톨액70%,백당,시트르산나트륨수화물,시트르산수화물,에탄올,정제수,체리후레바,파라옥시벤조산메틸,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암브록솔염산염 : 기도의 섬모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가래를 묽게 만들어 가래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하는 점액 분비 촉진제,주로 점액 분비가 원활하지 않은 급성 또는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 질환 환자들에게 사용되며 수술 시 수술 합병증 예방 시 사용된다.
#클레부테롤염산염 : 교감 신경 베타 투(β2)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기관지 확장 작용을 하는 기관지 확장제, 기관지 천식, 기관지염, 폐 공기증에 사용된다.

 

  • 뮤테란과립 : 아세틸시스테인 100mg

    첨가제     나무딸기향,레몬오일,분말백당,시트르산수화물,아스코르브산,아스파탐,적색40호

#아세틸세스테인 : 아세틸시스테인은 가래를 용해시켜 점도를 낮춰 가래를 묽게 하는 약물이다. 기관지염 또는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사용된다. 

 

 

 

기침, 가래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나의 아이 건강 케어의 기준을 세워준 책인  '소아과 의사는 자기 아이에게 약을 먹이지 않는다'에서는 아이들의 생활습관 중 약을 먹이지 않고, 면역력을 지켜야 할 수칙을 심플하게 가이드해준다.

  1. 첫째도 수분! 둘째도 수분!
  2. 야채와 과일을 먹지 않으면 발열 빈도가 4배로 증가한다.

너무 상식적인 얘기라 식상한 느낌이었는데, 내가 아이를 소아과에 출근하듯 데리고 다닐 때는 평소 물을 많이 먹이고 있나?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이고 있었나? 그런 관심이 크게 없었던 것을 깨닫게 해 줬다. 아기에게 올바른 식단을 제공해 줘야 한다는 상식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내가 실천하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였다.

우리 아이는 물은 잘 먹지 않으려고 해서, 게임 형식으로 하루에 누가 더 많이 먹나 같은 내기를 해서 물을 먹인다. 내기에 이기면 보상을 조금씩 해주기도 하고 야채도 그냥 주면 잘 먹지 않기 때문에 과일과 함께 달고 새로운 맛의 소스에 뿌려주면 잘 먹는다. 조금씩 변형해서 나만의 방식으로 노력해 보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체질인 경우, 찬물 보다는 따뜻한 물을  더 많이 먹이고 가습기로 습도를 잘 맞춰 주면 겨울에는 콧물이나 기침,가래증상이 훨씬 덜하다.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강제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게 되어서 다행이긴 한데,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체질은 찬 공기, 건조한 공기에 몸이 반응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콧물이나 기침의 횟수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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