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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먹는 약

소변 볼 때 통증과 피가 비친다면? 방광염 증상과 예방생활습관

by monday100 2022. 6. 11.

방광염 증상 

아이 낳고 나서는 온몸이 무너져 내린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원래 건강체질은 아니었지만 뭔가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다.  손목도 나가고 , 감기 한번 걸렸다가 천식이 생겼고, 방광염까지 -  

 

아이 낳고 나서 모유 수유하고 잠은 부족하고, 아기는 울고 빨래도 해야 하고 , 계속 시간에 쫓기다 보니 소변을 참는 일은 일상이었다. 물도 제때 못 챙겨 먹고 소변은 무의식적으로 참다 보니 결국 탈이 났다.  태어나서 처음 방광염에 걸렸다. 처음에는 자주 소변이 마려운 증상으로 시작 되었고, 소변을 볼 때 아랫배가 찌르듯 아팠다. 그 뒤로는 소변을 보고도 시원하지 않아 계속 소변이 마렵다고 생각이 들고,밤에 소변을 보려고 계속 깨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결국은 소변에 피가 비친 걸 보고서야  병원에 갔더니 소변검사 후 방광염 진단을 받았다.

 

방광염은 어떤 병원 , 무슨과로 가야 하나?

비뇨기과 혹은 내과가 전문이라고 하는데 여성들은 산부인과로 많이 가기 때문에 산부인과 선생님들도 전문적으로 치료 경험이 많다. 나도 산부인과로 방문했다.

방광염이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의해 방광점막, 점막하 조직 등에 염증이 발생한 증상이다.

소변에 피가 비치는 경우도 있고 주로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고 80% 이상이 대장균에 의해 발생된다고 한다. 여성은 신체구조상 요도와 항문이 가까이 있어서 대장균이 요도로 침범해서 방광으로 올라가는 경우라 대변 닦을 때 앞에서 뒤로 닦아야 한다고 어릴 때부터 교육시키기도 한다.

대장균 외에도 회음부와 질 입구에 세균 증식이 쉽게 발생하여 나타나거나 폐경 이후 방광염 환자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된 것이 원인 되기도 한다. 질 내 정상 균종인 젖산균 증식과 밀접한 에스트로겐이 폐경을 하면 감소하게 되어 병원성 대장균의 과증식을 막지 못한다.

한번 걸리면 재발도 잦고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요관과 신장에 영향을 미쳐 요관염, 신우신염 같은 2차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으니 초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나는 위의 3가지가 다 해당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왜 걸렸을 까요? 물으니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면 감기나 질염처럼 걸리는 거라고 했고 평소 물을 먹지 않는 습관이 있어도 걸릴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방광염 치료로는 항생제 주사도 맞았고,  복용하는 항생제도 2일분 준다. 

  • 방광염 처방약 : 포스포산

포스포산은 포스포마이신트로메타몰 5.631g 성분으로 성인 여성의 급성 단순 방광염, 임산부의 중증 무증후성 세균뇨, 성인 남성의 경직장 전립선 생검술 전ㆍ후 감염 예방으로 사용하는 항생제이며, 박테리아 세포벽 합성 저해하는 방식이다.

 

방광염 예방 습관

  • 소변 참지 않기
  • 생식기 청결 유지하기
  • 충분한 수분 섭취
  • 술, 커피 자제하기

처음 방광염 진단을 받고 그 뒤로 2번이나 더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물과 비타민도 챙겨 먹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지금은 일단 아기가 좀 커서 말을 알아들으니 소변을 참지 않아도 되고, 아침에 일어나서 무조건 미온수 1잔, 물을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비타민C+D를 챙겨 먹고 있고 아이가 통잠을 자기 시작하면서 나도 수면시간이 좀 늘어나니 방광염은 안 걸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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