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염 증상
만 4세 아이, 목이 간질간질하다 표현, 입안을 보니 입천장에 빨간 반점이 있어 소아과 내원했다.
소아과 진단
소아과에서 인후염으로 진단받았다. 가끔 목이 아프다고는 했어도 저렇게 입안에 빨갛게 발적이 생긴 경우는 처음이라 긴장했었다.
- 인후염이란 : 바이러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긴 경우의 진단명이다.
- 인후염 원인 : 대부분이 세균 감염 혹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다. 소아과 선생님이 연쇄상구균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다고 했고, 손가락을 자주 빠는 습관이 있다면 걸릴 수 있다고 했다.
- 인후염 치료 : 인후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 안정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헹구어 주고, 발열, 심한 기침, 통증이 있는 경우 거담제, 항생제 등을 투여하기도 한다.
인후염 처방약
코비안에스시럽,슈다페드정,베포린비정,페니라민정,씨투스건조시럽,씨클린건조시럽125
아이한테 너무 과한 처방전
3세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콧물이나 기침으로는 병원을 가지 않았는데, 목에 저렇게 빨간 반점이 생기는 건 또 처음이라 당황스러워 오랜만에 병원에 뛰어갔다. 진단받고 나서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있기도 했고 세균 감염이라고 하니 겁이 나서 약도 일단 모두 먹였고 4일 먹고 다 낫긴 했다.
그런데, 세균 감염이라고 하니까 항생제는 이해가 가는데, 왜 비염 콧물약이랑 항히스타민제랑은 왜 2종류씩 준건지 사실 열도 없었고 콧물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는데, 류코트리엔 조절제까지... 과연 적절했던 건가? 찜찜하다.
이사 가고 처음 간 병원이었는데 엄청 친절하고 사탕도 주고 하더니만 - 약봉투를 다시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입안에 빨간 발적 증상의 인후염은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약을 먹이지 않고 좀 더 지켜봐도 될 걸 그랬다. 아직도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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