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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물 세안하고 피부 뒤집어지다. 팥물 세안이 좋다는데?!! 어느 날 엄마가 팥이 몸에 좋다며 굳이 사 오셔서 냉장고에 넣어주셨다. 너무 감사하긴 한데, 나는 어릴 때부터 팥 빵을 먹으면 이상하게 소화도 안되고 더부룩하게 느껴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빵이지만, 팥빵만은 절대 내 돈 주고 사 먹지 않을 만큼 팥을 멀리하고 살기에 이 팥을 빨리 소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팥을 불리기 시작했다. 팥을 불리면서 맛있게 뭐 해 먹을 게 없을까 검색하다보니 '팥물 세안'이 좋다는 기사를 먼저 보게 되었다. 팥이 예로부터 좋은 효능이 많아서 조선시대 때는 팥, 녹두 등으로 비누를 만들어 썼다며, 팥이 모공 속 각질, 피지 등 을 깨끗하게 세정해주고 피부를 환하게 해주는 효능을 모티브로 한 팥 추출물로 만든 클렌징 워터도 팔고 있길래, 팥 우린 물로.. 2022. 9. 15.
심비코트 터부헬러vs라피헬러 차이점과 올바른 사용방법 터부헬러? 라피헬러? 헷갈려 - 천식치료에 처방되는 스테로이드 흡입기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심비코트는 분사방식에 따라 터부헬러와 라피헬러로 나뉘는데, 같은 약물이지만 흡입 기기의 구조가 달라서 환자가 흡입하는 사용 방식이 달라진다. 사용방법은 텍스트 설명은 의미 없고 동영상으로 보는 게 제일 정확하다. 터부헬러는 환자가 직접 흡입하는 방식이고 라피헬러는 기기안에 분사체가 있어 기기의 위아래를 잡고 누르면 약물을 쏴주는 방식인데, 누를때 동시에 숨을 들이쉬어야 타이밍이 맞아서 약물이 목 안으로 제대로 들어간다. 어떤 사람은 터부헬러가 더 쉽다고 하는데, 나는 이 터부헬러가 처음에 약을 장전하는 과정이 헷갈려서 사용할 때마다 맞는지 틀린지 알 수가 없었다. 라피헬러는 익숙해지면 타이밍 맞추는 게 점점 정확해지고.. 2022. 9. 1.
천식진단 후 흡입기 처방 받았다면? 스테로이드 흡입기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알아보기 시작이 두려운 스테로이드 흡입기 천식환자가 매일 쓰게 되는 흡입기는 천식 진단을 받고 의사 선생님이 처방해 줄 때 처음 접하게 된다. 흡입기의 정체가 스테로이드이기도 하고 기기 모양도 참 어렵게 생겨서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의사 선생님이 사용방법을 설명해 주시기는 하는데, 볼 때는 쉬워보이는데 집에 와서 혼자 해보면 이게 맞는 건지 아닌 건지 구분이 잘 안 간다. 흡입기 사용하는 방법이 어렵게 느껴져서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두려고 공부해 보기 시작했는데, 종류도 정말 많고, 이름들도 참 어렵다. 흡입기 종류가 많다고 해서 환자가 스스로 흡입기를 골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일반적으로는 처음 처방 받은 흡입기가 효과가 좋다면 계속 그걸로 쓰게 되지 않나 싶다. 나도 딱히 다른 제품을 써봐야겠다고 .. 2022. 8. 31.
아기 피부에 스테로이드연고 괜찮을까?#스테로이드외용제등급 외음부 접촉성 피부염에 처방받은 스테로이드크림 아기 때는 기저귀 발진 때문에 늘 신경 쓰였는데,기저귀 떼고 팬티를 입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되었다. 팬티가 불편한지 수시로 팬티를 잡아 빼고, 이때 계속 외음부를 꼬집듯이 잡아당기는 버릇이 생겼는데 어느 날 쉬하면서 너무 아프다며 울어서 보니 피부가 다 벌겋게 짓물렀다. 병원에 가니 외음부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한다. 아이가 촉각에 예민한 기질이라 팬티 느낌이 싫어 유별난 줄 알았는데, 외음부 가려움증은 여자아기에게 흔히 있는 생식기 질환이라고 한다. 소변 내 암모니아 성분에 의해 염증이나 곰팡이, 습진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자꾸 가렵다고 긁다가 접촉성 피부염이 되기도 하니 매일 씻고 나서 속옷을 입기 전에 잘 말려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여.. 2022. 8. 26.
나는 천식 일까? 감기와 천식의 차이점과 천식증상 체크리스트 천식 진단을 받다. 내가 왜? 천식 진단 받은지 5년째다. 1년간은 천식으로 진단받은 사실을 믿기 힘들었다. 흡입기에 대한 부정적인 글들(특히 한의원 광고)이 너무 많아서 흡입기를 시작하지 못하고 계속 증상은 나빠졌다. 지금 돌아보면 천식 진단받기 까지도 3개월 가까이 걸렸고, 진단받고도 1년간 방치되어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갑자기 없던 천식이 왜 생겼지? 내가 왜? 이런 생각이 나를 제일 힘들게 했던 것 같다. 천식을 이해하고 내가 걸린 병이라고 받아들이는 데 5년이 걸렸다. 감기와 천식의 차이점 기침 한다고 다 천식은 아니다. 감기나 일반 기침은 약을 먹으면 증상이 사라진다. 나의 경우는 감기로 인한 기침이 두 달 가까이 지속되었고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결국 호흡기내과라는 곳을 가서.. 2022. 7. 28.
골절이 자주 일어난다면 나 혹시 골다공증? #뼈엔MBP먹어볼까? 골다공증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으로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증상이 전혀 없고 알 수도 없어서 무관심하다가 나이가 들며 점차 뼈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이 약해지고, 부서지면서 골절이 발생하기도 한다. 골다공증 환자는 가볍게 넘어지거나 작은 외부 압력에 의해서도 골절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젊을 때는 파괴되는 뼈보다 형성되는 뼈가 더 많아 뼈가 튼튼한데 30세를 이후로 골밀도가 천천히 감소해 궁극적으로 골다공증을 초래하며 특히 여성은 51세 이후 폐경이 되면 더 많이 발생한다. 골다공증은 나랑은 상관없는 단어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발목골절된 걸 보면 심하게 넘어진 것도 아닌데 골절이 된 게 좀 황당하고 뼈도 잘 붙지 않는걸 보면 골다공증일 수도 있겠다 싶다. 8주 동안 반깁스를 하느라고 몸무게는 몸.. 2022. 7. 27.
알레르기비염에 좋은 유산균 추천, 내돈내산 실사용후기 알레르기에 추천하는 유산균 조합 장내 미생물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결과 및 사례가 오랜 기간 동안 밝혀져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유익균을 먹으면 장 속 마이크로바이옴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알레르기 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다.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무균상태로 있다가 처음 세상에 나오면서 가장 먼저 대장에서 서식하는 균으로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의 대장에 주로 서식해서 모유 유래 유산균이라고 한다. 빠른 성장과 높은 면역기능으로 아기의 배앓이, 아토피에 노출되는 확률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를 가지고 있는 균주이다.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장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안정화를 촉진하고 비피도 박테리아의 풍부함을 증가시켜 알레르기 증.. 2022. 7. 11.
약 없이 알레르기 비염 어떻게 고치나? 싶어 해본 13가지 방법 오트리빈이나 화이투벤 같은 뿌리는 비염 스프레이는 약국에서도 손쉽게 살 수 있어 먹는 약을 끊어보려고 밤마다 사용해 보기도 했었다. 이 제품들은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는 물질을 직접 콧속에 스프레이 형태로 뿌리게 되어 있고, 모세혈관이 수축되면 점막으로 들어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 점막이 부풀지 않으니까 비염 증상이 사라지는 되는 방식인데, 일주일 이상 길게 사용하면 콧속 혈관이 여기 적응해서 약을 끊으면 코가 더 심하게 막힐 수 있다. 우리 몸은 교감신경 와 부교감신경이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작용이 있는데, 이 스프레이가 코의 교감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부교감 신경도 함께 작용하므로 사용 횟수가 늘어날수록 부교감 반응도 더 커지게 되어 약을 중단하면 코막힘이 더 심해지는 것이라고 한다. .. 2022. 7. 7.
알레르기 비염 약, 무슨 약인지 알고먹자! 평소 자주 이비인후과에 가고 있고, 처방받아 정기적으로 먹고 있는 약이 있다면 그 약이 어떤 약인지 약 봉투를 보고, 약 이름도 검색해보고 항생제인지, 항히스타민제인지 , 류코트리엔 조절제인지 알고 복약안내에 맞추어 복용하자. 의사 선생님 혹은 약사 선생님이 다 알아서 처방해주고 설명도 해주시긴 하지만 놓치기 쉬운 부분은 내가 챙겨야 한다. 항생제와 항히스타민제의 무분별한 복용 나는 평소에도 일반적인 알레르기 비염 증상에는 약국에서 파는 약을 사다 먹었고, 이비인후과를 가는 경우는 목이 아프거나 콧물이 매우 심할 때이기 때문에 "목이 아파서요, 콧물이 계속 나요 " 이런 식으로 현재 아픈 증상만 말해왔다. 의사 선생님은 나의 증상을 들으시고 코나 목 상태를 보고 감기라고 판단하고 바로 항생제를 처방해 주.. 2022. 7. 1.
알레르기 비염 증상과 원인 알레르기 비염 증상 나는 알레르기비염을 가지고 있다. 어릴 때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주로 환절기 혹은 겨울 아침에만 나타났다. 코가 먹먹해 지기 시작하면서,눈물,콧물,재채기까지 동반한다. 금방 멈출때도 있지만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한다. 아주 어릴 때 부모님도 모두 직장 가시고, 약을 먹을 줄 몰랐을 때는 휴지 1통 다 쓰며 코가 벌개져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정신없고 지친 날들이 기억난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20%가 알러지성 비염을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불편하긴 하지만,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준의 질병은 아니다. 증상이 있을 때는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구매해 증상을 가라앉히면 또 멀쩡해 진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일 때는 이걸 꼭 고쳐야 하는 병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2..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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